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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갈비뼈 골절 증상과 회복기간

by rufkm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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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골절

우리 몸에서 흉곽을 이루는 갈비뼈는 장기 보호, 호흡 보조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넘어짐이나 교통사고, 스포츠 활동 중 부상 등으로 꽤 쉽게 골절될 수 있죠. 갈비뼈는 몸 내부에 있으므로 부딪히거나 눌려서 골절이 생기면 호흡 곤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큽니다. 


1. 갈비뼈 골절이란?

1) 늑골 골절 개념

  • 갈비뼈는 12쌍(총 24개)로 구성되어 흉곽을 형성하며, 가슴 속 심장·폐 등을 보호합니다.
  • 골절이 일어나면 뼈 자체가 금이 가거나 완전히 부러져, 호흡 시마다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뼛조각이 내부 장기(폐 등)을 찌르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흔한 원인

넘어짐·부딪힘

  • 일상 속 낙상사고, 스포츠 활동 중 충격, 교통사고 등으로 가슴 부위를 강타해 갈비뼈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심한 기침 등

  • 심각하게 해진 기침(예: 만성기관지염, 결핵)으로도 갈비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미세 골절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비교적 드문 경우입니다.

2. 갈비뼈 골절의 대표적인 증상

1) 호흡 시 극심한 통증

숨 쉴 때마다 통증 증가

  • 골절된 갈비뼈가 호흡 과정에서 움직이므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마다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로 인해 얕게 호흡하려다 폐렴 등 호흡기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움직이거나 상체 회전 시 통증

  • 상체를 돌리거나 팔을 크게 올리는 동작만으로도 가슴 부근이 당겨지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 누워서 뒤척이기도 어려울 정도로 아플 수 있습니다.

2) 갈비뼈 주변 압통·부종

누르면 아픈 압통 지점

  • 골절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는 ‘압통점’이 존재합니다.

멍이나 부종

  • 외상이 심하면 주변에 멍(피부 변색)이나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3) 호흡 곤란/불편

  • 통증을 피하려 얕은 호흡만 하게 되어 호흡이 수월치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숨을 깊이 들이마시기가 두려워질 정도이니 일시적 산소 부족감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3. 진단과 검사

1) X-ray 및 CT

흉부 X선 촬영

  • 가장 기본적 검사이나 갈비뼈 골절이 미세하거나 특정 각도로 미묘하게 금이 갔을 경우 X선에서 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CT(컴퓨터단층촬영)

  • X선으로 확실치 않을 때 CT 스캔을 통해 골절선이나 미세 골절 여부를 보다 정확히 판단합니다.

2) 초음파 또는 MRI

  • 갈비뼈 인근 연부 조직 근육/힘줄 손상 여부를 보기 위해 초음파나 MRI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경우는 드문 편이고 보통 X-ray와 CT로 진단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4. 갈비뼈 골절 회복기간과 치료

1) 회복 소요 시간

대개 2~6주

  • 건강한 성인에서 단순 골절(뼈 변위가 적고 합병증 없는 경우)은 2~6주 사이에 어느 정도 붙습니다. 이후 통증이 점차 사라지고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죠.

연령·상태에 따른 차이

  • 고령자, 골다공증,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회복 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8주 이상 통증이 이어지거나 뼈 유합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통증 완화 및 관리

진통제/소염제

  • 호흡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의 처방으로 진통제(NSAIDs, 아세트아미노펜 등)나 근이완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통증 주사나 신경차단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호흡 운동

  • 통증 때문에 얕게 호흡하면 폐 환기가 부족해져 폐렴 위험이 올라갑니다. 적절한 진통을 한 뒤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고 가슴 부위를 살짝 지지하면서 기침 및 호흡 운동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보조기/테이핑은 신중히

  • 과거엔 갈비뼈 골절 시 가슴을 압박 붕대로 싸매기도 했으나 호흡에 제한을 주어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요즘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단, 심한 통증이나 변위가 있는 골절엔 맞춤형 보조기가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의사 조언이 필요합니다.

3) 일상 복귀와 재활

무리한 움직임 자제

  • 회복 초기에 격렬한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은 피해야 합니다. 골절 부위가 변위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재손상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4주 이후 가벼운 운동

  • 통증이 점차 완화되면 의사나 물리치료사와 상의해 가벼운 스트레칭·유산소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6주가 지나면 대부분 일상적인 움직임은 가능해지며 고강도 운동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5. 합병증 및 주의사항

뼈 조각에 의한 장기 손상

  • 갈비뼈 골절 조각이 폐나 간(오른쪽 하부 갈비뼈), 비장(왼쪽 하부 갈비뼈) 등을 찌르면 큰 문제(내부 출혈, 호흡 곤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악화, 흉통 심화가 느껴지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폐렴/무기폐

  • 통증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마시지 못해 폐에 공기가 적게 들어가면 폐렴 위험이 커집니다. 호흡 운동이나 기침 유도, 가래 배출 등을 통해 폐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 잘못된 자세로 회복하거나 뼈가 제대로 유합되지 않으면 통증이 오래 갈 수 있습니다. 회복 중간중간 정기 검진으로 유합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갈비뼈 골절(늑골 골절)은 크게는 교통사고, 스포츠 부상부터 작게는 일상 낙상 등으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흉곽 손상입니다.
호흡 시 통증이 매우 심하고 기침, 재채기에 고통이 가중되어 생활에 지장이 큰 편이죠. 일반적으로 크게 어긋나지 않은 단순 골절이라면 4~6주 내에 통증이 완화되며 뼈가 붙는데 이 시기 동안 충분한 통증 관리와 호흡 운동이 중요합니다.

특히 갈비뼈 골절 시 합병증으로 폐렴이나 내부 장기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통증이 극심하거나 호흡이 곤란해지면 의료진과 상의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정적 휴식과 통증 조절을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며 이후 운동이나 일상활동은 6주 이후 천천히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갈비뼈 골절은 완전한 뼈 유합 후에도 통증이 약간 남을 수 있으니 재손상 예방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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