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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약 먹고 술 몇 시간 뒤 마셔도 괜찮을까? : 감기약과 알콜 부작용

by rufkm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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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과 술

 

감기에 걸려 약을 복용 중인데 갑작스럽게 술 약속이 잡히거나 모임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감기약 먹은 지 몇 시간 지났는데 술을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죠. 오늘은 감기약 복용 후 몇 시간이 지나면 술을 마셔도 되는지 실제 약효와 알코올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감기약과 술을 함께 먹으면 위험한 이유는?

감기약과 술을 함께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어요.

1) 간 손상 위험 증가

  •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술과 함께 섭취하면 간에 과부하가 걸려 급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위장 장애 및 출혈 위험

  • 감기약의 일부 성분(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술 역시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염이나 출혈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3) 중추신경 억제 작용 강화

  • 감기약 성분 중 항히스타민제(졸음 유발 성분)와 술이 만나면 어지러움, 졸음, 판단력 저하 등 신경계 부작용이 강력해질 수 있습니다.
  • 심할 경우 호흡 억제, 저혈압, 실신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감기약 복용 후 몇 시간 뒤에 술을 마셔도 될까?

약 성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최소 8시간에서 12시간 이후예요.

1) 최소 8~12시간 이상 기다리기

  • 일반적으로 감기약을 먹었다면 최소한 8~1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타이레놀 콜드, 판피린 등)을 복용했다면 반드시 최소 12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가능한 24시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

  • 감기약 성분이 완전히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는 보통 2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 완벽한 안전을 위해서는 감기약 복용 후 24시간 정도는 금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3. 자주 복용하는 감기약별 금주 권장 시간 정리

자주 복용하는 감기약의 주요 성분에 따른 금주 시간 권장사항은 조금씩 달라요.


주요 성분 대표적인 약 이름 최소 금주 시간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콜드, 판피린, 판콜 12~24시간
이부프로펜 애드빌 콜드, 부루펜 12시간 이상
항히스타민제 (클로르페니라민 등) 코푸, 지르텍, 액티피드 최소 8~12시간
슈도에페드린 (코감기약 성분) 액티피드, 화이투벤 8~12시간 이상

이 시간은 최소한의 안전 기준이며 간 기능이 약하거나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더 긴 시간 금주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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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기약과 술을 함께 마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감기약을 복용한 후 술을 마셨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세요.

  • 즉시 술 섭취 중단: 추가적인 알코올 섭취는 중단해야 합니다.
  • 물 충분히 섭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약물과 알코올이 빨리 몸에서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 휴식 취하기: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세요.
  • 이상 증상 관찰: 복통, 구역질, 어지러움,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5. 감기약 복용 중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증상들

감기약과 술이 함께 몸속에서 작용하면 다음과 같은 위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심한 어지러움과 구역질
  • 심한 졸음과 의식 저하
  • 위장관 출혈 또는 복통
  • 간 손상으로 인한 황달, 복부 통증, 피로감
  • 호흡 억제 또는 호흡 곤란

이러한 증상은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6.
이런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감기약과 술 섭취 후 심한 복통이나 구토가 반복될 때
  •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쉬기가 어려울 때
  • 정신이 몽롱하거나 의식을 잃을 듯한 느낌이 들 때
  •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계속될 때



감기약과 술의 동시 섭취는 간 손상, 위장 장애, 중추신경 부작용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감기약을 복용한 후 12~24시간 정도는 반드시 금주해야 안전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감기약을 복용하는 기간만큼은 술을 피하고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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