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질환 자궁근종.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생리통, 과다출혈, 빈혈, 복부 팽만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요.
특히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이나 30~40대 여성들에게는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더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과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꼼꼼히 정리해 볼게요 :)
1.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해요.
크기는 콩알만 한 것부터 자궁 전체를 덮을 만큼 큰 경우까지 다양하며 한 개만 생기기도 하고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기도 합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폐경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는 비수술적 방법
1) 호르몬 치료
- 생식샘자극호르몬 억제제
→ 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해 근종의 크기를 줄입니다.
→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프로게스틴 제제
→ 호르몬 균형을 조절하여 생리량을 줄이고 근종 성장을 억제합니다. - 자궁내 피임장치(IUD)
→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이 포함된 IUD는 생리량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단, 호르몬 치료는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조율해야 하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2) 하이푸(HIFU, 고강도집속초음파)
-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자궁근종 조직만 선택적으로 태워 근종 크기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절개나 마취 없이 시술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고 흉터도 남지 않습니다.
- 시술 여부는 근종 위치, 크기,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3) 자궁동맥 색전술(UAE)
-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근종을 서서히 괴사시켜 작아지게 만드는 시술입니다.
- 마취 후 허벅지 동맥에 관을 넣어 치료하며 일정 기간 입원이 필요합니다.
- 시술 후 생리 변화, 일시적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자궁근종 크기를 줄이는 생활습관 관리법
1) 체중 조절
- 지방 조직은 에스트로겐을 분비하기 때문에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자궁근종이 더 쉽게 성장합니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자궁근종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식습관 개선
- 피해야 할 음식
- 붉은 육류, 가공육류(소시지, 햄), 설탕, 밀가루 기반 음식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음식
- 브로콜리, 시금치, 콩류(식물성 에스트로겐 균형), 현미, 생선(오메가-3)
- 녹황색 채소와 항산화 식품은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고 자궁근종 악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명상, 요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카페인, 알코올 섭취 줄이기
- 카페인과 알코올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간접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자궁근종 관리에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
-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추천됩니다.
4. 자궁근종 관리 시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생활습관 관리로는 어려울 수 있으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생리량이 많아 빈혈 증상이 나타날 때
- 생리통이 매우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일 때
- 하복부에 만져지는 덩어리나 팽만감이 느껴질 때
- 임신을 시도 중인데 원인이 불분명한 난임 상태일 때
- 배변이나 배뇨에 이상이 느껴질 때
자궁근종은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초기에 잘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증상 완화 및 크기 감소가 가능합니다.
호르몬 치료, 하이푸, 색전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뿐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속 변화가 근종 크기 조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정확한 진단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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