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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경추, 요추 퇴행성 척추증의 증상, 원인, 치료법 소개

by rufkm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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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요추 퇴행성 척추증

 

나이가 들면서 목(경추)나 허리(요추)가 아프고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는 분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퇴행성 척추증인데요. 척추뼈와 디스크, 인대 조직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초기에는 뻐근한 통증과 불편감으로 시작해 심하면 신경 압박으로 저림과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경추/요추 퇴행성 척추증이란?

1) 정의

  • 퇴행성 척추증: 디스크, 관절, 인대 등 척추를 구성하는 조직이 노화되거나 반복된 손상과 마모로 인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상태를 통칭합니다.
  • 경추(목), 요추(허리)에서 흔히 발생하며 척추관절염, 골극(뼈돌기) 형성, 디스크 높이 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2) 진행 단계

  •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과 뻐근함(뼈 관절 주변 석회화, 디스크 탄성 감소)으로 시작
  • 시간이 지나면서 뼈돌기(골극)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거나 디스크가 부풀어 신경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흔한 연령대

  • 40~50대 이후부터 발생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나 요즘은 젊은 층도 잘못된 자세,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반복적 업무 등으로 조기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대표 증상

(1) 경추(목) 퇴행성 척추증 증상

1) 목 통증/뻐근함

  • 목 뒤와 어깨 주변이 뻣뻣하고 결린 느낌. 자세가 조금만 안 좋아도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고개 돌릴 때 걸리는 느낌 또는 뚝뚝 소리가 날 수도 있음

2) 방사통과 저림

  • 목에서 신경이 압박되면 어깨, 팔,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찌릿한 통증(방사통)이 생길 수 있음
  • 손끝 감각이 둔해지거나 근력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는 등 신경학적 이상도 나타날 수 있음

3) 두통과 어지럼증

  • 심부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뒷목 통증과 함께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목 혈관 압박 등으로 가벼운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요추(허리) 퇴행성 척추증 증상

1) 허리 통증(요통)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허리 주위가 지끈거리고 뻐근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굳어 있는 느낌이 많습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 뻣뻣한 느낌

2) 다리 저림/방사통(좌골신경통)

  • 디스크나 골극이 신경을 자극하면 엉덩이에서 다리 발끝으로 이어지는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할 수 있음
  • 오래 걷지 못하고 조금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게 되는 신경성 파행이 대표적입니다.

3) 자세 변화

  • 허리 근력이 약화되어 구부정한 자세가 되거나 한쪽 골반이 올라가는 비대칭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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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인 및 위험인자

1) 노화(퇴행)

  • 연령 증가에 따라 척추 디스크 수분이 감소하고 관절 연골이 닳으며 인대가 두꺼워져서 뼈돌기가 자라는 등 구조적 변화가 진행됩니다. 이것이 가장 흔한 원인 입니다.

2) 자세 불량

  • 컴퓨터,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고개 전방위(거북목), 구부정한 허리 등 잘못된 자세가 누적되어 척추 부담을 높입니다.

3) 무리한 활동과 반복된 물리적 충격

  • 중노동,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들기, 특정 운동(역도 등)의 과도한 훈련이 척추 압력을 가중해 퇴행성 변화를 앞당길 수 있음.

4) 비만, 흡연, 골다공증

  • 비만은 척추를 지탱하는 데 더 큰 하중이 걸리며 흡연은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을 방해해 디스크 퇴행을 촉진
  •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미세 골절이나 구조 변형이 쉬워지고 관절에 부하가 커집니다.

5) 유전적 소인

  • 가족 중에 디스크 퇴행이 빠른 경우 혹은 척추 구조가 취약한 체질이 있을 수 있음. 정확한 유전성 기전은 다양



4. 치료 및 관리 방법

(1) 비수술적 치료

1) 약물치료

  • 소염진통제: 통증과 염증 억제. 위장장애 예방 위해 주의가 필요
  • 근이완제: 근육 긴장을 풀어 통증 완화
  • 신경병증성 통증 약(가바펜틴 등): 신경압박 통증 경감

2) 물리치료/도수치료

  • 온열치료, 초음파치료, 전기치료 등으로 혈류 개선 및 통증 완화
  • 전문 물리치료사/도수치료사의 근막 이완, 관절 정렬 보조 등을 통해 경직과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음

3) 재활운동/근력강화

  • 코어근육 강화, 목 주변 근육 스트레칭, 허리 안정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퇴행성 변화를 느리게 하거나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음.
  • 초반엔 전문가 지도 아래 안전 범위 안에서 진행하면서 차차 스스로 홈트레이닝 지속

4) 보조기/자세교정용품

  • 경추/요추 보조기(보호대)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 다만 장기간 의존하면 근력 약화 위험이 있으니 주의
  • 자세 교정 쿠션, 인체공학 의자 등 활용하여 일상 자세를 개선

(2) 시술/수술적 치료

1) 주사치료(신경차단술)

  • 경막외 신경차단술 등 통증이 심한 부위를 목표로 항염/진통 약물을 주입. 통증 경감이 임시적이지만 재활치료 병행 시 효과적일 수 있음.

2) 척추성형술/추간판성형술

  • 골절(압박골절 등)로 인해 통증 유발 시 척추성형술, 디스크 병변 시 내시경 레이저 시술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퇴행성 변화 자체를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3) 척추 유합술/디스크 수술

  • 신경 압박이 매우 심하거나 심각한 협착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준일 경우 척추 융합술(유합술) 또는 디스크 제거술 등 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을 진행합니다.
  • 수술 시 병변 부위를 고정하거나 인공디스크로 대체해 통증과 신경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수술 후 재활과정이 필수적



5. 생활습관 및 예방

1) 바른 자세/의자 높이 조정

  •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키보드, 마우스 위치를 팔꿈치 각도 90도 유지를 목표로 조정
  • 서 있을 땐 허리와 골반을 일직선으로 세워 짝다리 짚거나 구부정하게 서지 않는다.

2) 규칙적 운동(근력 및 유연성)

  • 코어 강화: 필라테스, 요가, 맨몸근력 운동(플랭크, 브리지 등)으로 허리 및 복부 근육 안정성 확보
  • 걷기/수영: 부담 적고 전신 근육 사용. 허리에 무리가 적은 유산소 운동으로 혈류 개선

3) 체중 관리

  • 비만일수록 허리와 목에 과부하가 작용해 퇴행속도가 빨라집니다. 적정 BMI 유지가 필수

4) 스트레칭 습관

  • 장시간 앉아 있으면 1시간마다 가볍게 일어나 허리 스트레칭, 목 돌리기 등으로 긴장을 풀고 혈류순환을 촉진

5) 금연 및 영양섭취

  • 흡연은 혈관 수축, 디스크 영양 공급 감소로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합니다. 즉시 끊어야 합니다.
  •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등 뼈와 근육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섭취



경추/요추의 퇴행성 척추증은 인체 노화 과정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잘못된 자세로 인한 과부하 등으로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 요통, 목 통증으로만 나타날 수 있지만 진행되면 신경 압박으로 저림, 마비까지 유발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죠.

다행히 대다수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물리치료, 재활운동, 약물)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이나 통증이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만 마지막 선택지가 됩니다.

근력 강화와 바른 자세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퇴행성 척추 변화 속도를 줄여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올바른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척추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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