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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증상과 원인

by rufkm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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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우리 몸에는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마다 그리고 힘줄 주위에도 윤활막이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이 윤활막이 제 역할을 해줘야 관절과 힘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부종, 기능 저하가 나타나곤 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윤활막염과 힘줄윤활막염 입니다. 아래에서 두 질환이 어떤 증상을 보이고 왜 발생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윤활막염과 힘줄윤활막염의 개념

1) 윤활막염

  •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막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다양한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외상, 과사용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힘줄윤활막염

  • 힘줄(건)을 싸고 있는 윤활막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의미합니다.
  • 손목이나 손가락, 발목 등 힘줄이 좁은 통로를 지나는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며 건초염(힘줄윤활막염)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립니다.

2. 주요 증상

1) 통증과 압통

  • 윤활막염과 힘줄윤활막염 모두 염증이 있는 부위를 누르면 통증(압통)이 느껴지고 움직일 때 더욱 아프거나 뻣뻣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 초기에는 은은한 통증이지만 염증이 심해질수록 일상 동작(예: 손가락 굽히기, 무릎 굽히기 등)이 힘들어지거나 통증이 예리해질 수 있습니다.

2) 부종과 발적

  • 염증이 진행되면서 관절 혹은 힘줄 주변이 부어오르고 붉어지거나 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목, 손가락의 경우 부기가 눈에 띄어 악세사리 착용이나 주먹 쥐기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3) 운동 범위 제한

  • 통증과 부종으로 인해 관절을 충분히 굽히거나 펴기 어렵고 힘을 주면 통증이 유발되어 동작 범위가 제한됩니다.
  • 손목이나 손가락에 힘줄윤활막염이 생기면 젓가락질이나 마우스 사용 등 미세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 끼익거리는 소리

  • 손목 건초염(드퀘르벵병) 같은 경우 손가락이나 손목을 움직일 때 ‘끼익’하는 느낌이나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이는 힘줄이 좁아진 윤활막 통로를 지날 때 마찰이 증가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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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

1) 과사용

  • 손목, 손가락, 발목, 무릎 등 특정 관절이나 힘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이나 습관(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피아노, 골프, 테니스 등)에서 윤활막이 과도한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힘줄윤활막염은 주로 반복 동작이 많은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2) 관절 질환, 류마티스성

  •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전신적으로 여러 관절의 윤활막에 염증이 일어나며 관절 변형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통풍, 결핵성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등도 윤활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3) 외상 및 상처

  • 관절이나 힘줄 부근의 부상(염좌, 골절 등) 이후 회복 과정에서 윤활막이 자극받아 염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상처나 감염이 국소적으로 퍼져 윤활막을 침범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4) 기타 요인

  • 장기적 잘못된 자세, 비만, 당뇨 등도 관절과 힘줄 부하를 높여 염증 유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진단 및 치료

1) 진단 과정

  • 기본적으로 환자의 증상, 병력 청취관절 혹은 힘줄 부위의 촉진을 통해 압통 부위를 확인합니다.
  • 필요 시 X-ray, 초음파, MRI 등 영상검사를 진행해 염증, 윤활막 두께 변화, 힘줄 상태 등을 확인하며 관절액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성/감염성 여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방법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줄입니다. 류마티스 질환이라면 항류마티스 약제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휴식 및 보호: 초기에는 해당 부위를 과도하게 쓰지 않도록 하며 필요 시 보호대나 스플린트 착용을 권장합니다.
  • 물리치료: 온찜질, 초음파, 전기자극 등 물리치료를 병행해 회복을 돕습니다.
  • 운동·재활: 염증이 줄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재발 방지를 도모합니다.
  • 수술: 만성화되어 약물/물리치료로 호전이 없고 심각한 힘줄 손상이나 관절 변형이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윤활막 제거, 힘줄 유리술 등)가 고려됩니다.

5. 예방과 관리 팁

1)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

  • 반복 사용이 많은 관절, 힘줄에는 주기적인 쉬는 시간과 가벼운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 컴퓨터 작업, 악기 연주, 수공예 등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팔과 손가락을 이완시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자세 교정과 운동

  • 잘못된 자세나 체중 증가로 인한 부하를 줄이기 위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하중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는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 수영, 걷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은 관절/힘줄에 큰 충격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초기 대응

  • 통증이나 부종이 가벼운 수준에서도 방치하면 만성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빨리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거나 전문가 진료를 받아보세요.
  • 류마티스 등 기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관리해야 합니다.

4) 체중 관리 및 영양

  •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발목뿐 아니라 손목·어깨에도 간접적으로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항염증 식단 등 적절한 영양 섭취도 염증 완화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윤활막염힘줄윤활막염은 관절과 힘줄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통증, 부종, 운동 제한을 일으킵니다. 과사용,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휴식, 물리치료, 약물 요법 등을 통해 대부분 호전이 가능합니다.

  • 증상이 장기화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통증 신호를 잘 파악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 생활습관 교정(반복 동작 줄이기, 스트레칭, 체중 관리)을 병행하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고 건강한 관절, 힘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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