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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PV (인체 유두종바이러스) 초기증상과 원인

by rufkm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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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인체유두종바이러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자궁경부암이나 생식기 사마귀(콘딜로마)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 위험이 있으며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감염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HPV 감염의 초기증상, 어떤 원인으로 감염되는지, 그리고 예방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HPV란 무엇인가?

인유두종바이러스

  • HPV는 굉장히 다양한 유형을 가진 바이러스 그룹으로 200종 이상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일부 유형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고위험군 HPV라고 불립니다.
  • 반대로 저위험군 HPV는 생식기 사마귀(곤지름) 등의 양성 병변을 주로 일으키지만 암 발생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감염 경로

  • HPV는 성접촉(피부/점막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로 콘돔을 사용해도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구강 성교, 항문 성교 등 다양한 성적 활동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HPV 초기증상은 어떨까?

1) 무증상이 대부분

잠복기와 미미한 증상

  • HPV에 감염된 뒤 수주~수개월 잠복기를 거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감염된 사람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무증상 보균자 상태로 지내기도 합니다.
  • 일부에서는 감염 후 면역 반응으로 바이러스가 자연 소멸되는 경우도 있어서 진짜 감염 여부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감염 부위별 차이

  • 만약 ‘생식기 사마귀’ 같은 피부 병변이 생긴다면 비교적 빨리 눈치챌 수 있지만 자궁경부나 구강, 항문 내부에 생긴 병변은 스스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조기 발견이 힘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 저위험군 HPV 초기징후

사마귀(곤지름)

  • 생식기, 항문 주변에 물사마귀처럼 오돌토돌한 혹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려움, 통증은 보통 크지 않지만 모양이 뚜렷해 곤지름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 이런 병변이 보여야 HPV 감염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으나 없으면 잘 모른 채 지내기도 하죠.

3) 고위험군 HPV 감염 시

별다른 초기증상 없음

  • 고위험군 HPV는 자궁경부, 구강, 항문 점막에 잠복하여 장기적으로 세포 변화를 일으켜 암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진행 초기에는 통증/가려움 등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 그래서 정기검사(자궁경부 세포검사, 구강검사 등)로만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3. HPV 감염의 원인과 위험 요인

1) 성접촉 빈도와 파트너 수

  • 성적 파트너가 많을수록 감염 위험이 올라갑니다. HPV는 콘돔을 사용해도 완벽 차단이 어렵고 일상적인 피부 접촉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면역력

  •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 후에도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더 쉽게 활동하여 병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은 면역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흡연 및 다른 성병 동반

  • 흡연은 자궁경부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HPV 감염 후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 클라미디아, 임질 등 다른 성병 감염이 있으면 생식기 점막이 손상돼 HPV 감염 확률이 오를 수 있습니다.

4. 조기 발견과 예방법

정기 검진

  • 여성이라면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HPV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성도 고위험군일 경우 전문 검사나 피부/비뇨기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구강 또는 인후부에 병변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 진료로 조직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 HPV 백신(가다실, 서바릭스 등)은 고위험군 HPV 유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나 이미 감염된 유형에 대해서는 예방효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 흡연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수면/영양 관리도 중요합니다. 파트너와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위험을 낮출 수 있으나 HPV는 완전 차단이 어려움을 인지해야 합니다.

사마귀(곤지름) 발견 시 즉시 치료

  • 저위험군에 의한 곤지름이라 해도 방치하면 번지고 커질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피부과 등에서 레이저나 냉동치료로 제거할 수 있으니 이상 징후 발견 시 적극 진료가 필요합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치지만 저위험군은 생식기 사마귀, 고위험군은 각종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기검사와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 검사를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백신 접종, 안전한 성생활, 면역력 유지, 흡연·과로의 회피 등이 HPV 감염 위험을 낮추는 핵심 대책입니다. 만약 사마귀 같은 병변이 생긴다면 조기 치료로 증식과 전파를 막을 수 있으니 가급적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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