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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구강성교를 통한 HIV 감염 가능성 : 알아야 할 위험과 예방법

by rufkm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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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성교 HIV


성병의 전파 경로는 다양한데 그중에서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보통 질성교나 항문성교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구강성교 역시 완전히 안전한 행위는 아니며 특정 조건에서는 감염 위험이 존재합니다. 아래에서 구강성교를 통한 HIV 감염 가능성, 위험 요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HIV 감염의 기본 경로

1) 체액을 통해 전파

  • HIV는 감염된 체액(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등)이 타인의 체내로 직접 진입할 때 전파됩니다.
  • 항문성교, 질성교, 주사기 공동 사용 등이 주요 감염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구강성교에서의 위험성

  • 구강성교(오럴섹스)는 상대방의 성기나 질(또는 항문 영역)을 입, 혀 등으로 자극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때 감염된 체액이 구강 내 상처나 점막을 통해 혈류로 들어갈 수 있으면 전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2. 구강성교로 인한 HIV 감염 위험도

1)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 전체적인 통계상, 구강성교를 통한 HIV 감염 위험은 질성교나 항문성교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침 속에 HIV 농도가 낮고 구강 내 효소와 구강세균 등이 바이러스를 어느 정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낮다'는 '없다'와 동일한 의미가 아니므로 여전히 잠재적 위험은 존재합니다.

2) 자극을 하는사람 vs 자극을 받는사람

  • 구강성교에서 음경, 질, 항문 부위를 입으로 자극하는 사람은 성기나 질 분비물, 정액을 직접 접촉하게 됩니다. 이때 입속 상처나 잇몸 출혈 등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음경이나 질 쪽이 자극을 받는 입장에서도 상대방 구강 내 출혈(미세 상처 등)이 있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기타 성병 동반 시 위험 증가

  • 구강 내 성병(구강 임질, 헤르페스 등), 구내염, 잇몸 질환으로 상처가 있는 경우 HIV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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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험 요인과 감염 가능성 높이는 사례

1) 출혈/상처 존재

  • 구강 내부(잇몸염, 궤양, 입안 상처) 혹은 성기, 질, 항문 주위 상처가 있다면 체액 교환이 쉽게 이뤄져 감염 가능성을 높입니다.

2) 사정(정액) 혹은 월경혈 직접 접촉

  • 구강 내에 정액이나 월경혈이 직접적으로 닿고 삼키거나 점막 접촉이 길어지면 감염 위험이 더 커집니다.

3) 다른 성병 보유

  • 이미 다른 성병(임질,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등)에 감염되어 점막이 손상되거나 염증 상태라면 HIV 감염에 훨씬 취약해집니다.

4) 구강 위생, 흡연 등으로 인한 미세 상처

  • 잇몸 출혈, 치주염, 입안의 미세 상처가 있으면 병원체 침투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4. 예방법과 안전한 구강성교 방법

1) 콘돔, 구강댐(덴탈댐) 사용

  • 구강성교 시에도 콘돔(남성 성기 대상)이나 덴탈댐(여성 성기, 항문 대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액 접촉을 현저히 줄여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춥니다.
  • 맛이 첨가된 구강 전용 콘돔이나 덴탈댐 제품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 구강 내 상처, 출혈 있을 땐 피하기

  • 구강에 궤양, 피나는 잇몸염, 치과 시술 직후 등 상처나 출혈이 있는 상태에선 구강성교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입안 상태가 건강할 때라도 성교 전후로 구강청결(칫솔질, 가글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단, 직전 칫솔질은 잇몸 상처 우려)

3) 파트너의 HIV/성병 상태 파악

  • 안정적인 파트너 사이에서 상호 검사(성병 종합검진, HIV 검사 등)를 받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 파트너가 HIV 양성이라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통해 바이러스량이 거의 검출되지 않을 수준이면 전염 위험이 매우 낮아집니다.

4) PrEP(노출 전 예방요법) 고려

  • HIV 감염 고위험군이라면 PrEP(Pre-exposure prophylaxis)라는 약물을 사전에 복용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히 활용 가능합니다.

5. 감염 의심 시 대처

1) 검사 시점

  • 구강성교 후 HIV 감염이 우려된다면 빠른 시일 내(72시간 이내) PEP(노출 후 예방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즉시 병원에 문의해 전문가 판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초기 HIV 검사(항체 검사)는 3~4주 이후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 지시에 따라 재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PEP(노출 후 예방요법)

  • 고위험 노출(상대방이 확실한 HIV 양성 등) 후 72시간 안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투여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약 4주 정도 약물 복용이 일반적이며 부작용과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3) 정기검사와 상담

  • 불안이 크거나 위험한 성 접촉 이후 마음이 불편하다면 전문의(감염내과, 피부비뇨기과 등)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성병 종합검진을 권장합니다.



구강성교
를 통한 HIV 감염 위험은 다른 성교 방식 대비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완전히 없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입안 혹은 성기 측에 상처가 있거나 정액, 월경혈을 삼키는 등의 상황에서 전파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콘돔, 덴탈댐 등의 보호도구를 사용하고 구강 내 상처가 있을 땐 자제하며 파트너의 HIV 상태나 성병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위험 노출 후에는 PEP (약물 사후 투여), 지속적 노출 위험이 있을 경우 PrEP (약물 사전 복용)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 결국 안전한 성생활과 정기검진, 올바른 정보 습득이 HIV 및 기타 성병 예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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