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 후두 위치와 뜻 : 어떻게 다른 기관일까?

인두 후두 구조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 혹은 말소리를 낼 때 목 안 깊숙한 곳에서 어떤 구조가 작동하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인두'와 '후두'는 목과 식도, 기관 사이에 있는 중요 기관이지만 이름이 헷갈리고 그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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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두

1) 인두의 의미

• 인두는 코부터 목 뒤쪽을 거쳐 식도와 이어지는 긴 관 모양의 통로를 말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 음식물이나 액체가 통과하는 길이고 공기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 코안(비강) 뒤, 입안(구강) 뒤, 그리고 후두 위쪽까지 포함하는 구간을 총칭한다고 보면 됩니다.

2) 위치와 구분

크게 비인두, 구인두, 후인두 세 영역으로 나눕니다.

• 비인두: 코 뒤쪽에서 시작 코를 통한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
• 구인두: 입안 뒤편에서 인후로 이어지는 곳, 음식과 공기가 함께 지나감
• 후인두: 인두 가장 아래 부위. 식도와 후두로 갈라지는 분기점 가까이

3) 기능

• 음식물과 공기가 모두 한 번씩 거치는 길. 삼킴(연하) 과정 초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공기가 코와 기관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 또한 입 안에서 발생한 소리가 공명되어 발음에 어느 정도 영향(예: 코맹맹이 소리)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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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두

1) 후두의 의미

• 후두는 ‘목소리 상자’라고 부를 수 있는 기관으로 공기가 지나가며 성대를 진동시켜 소리를 만드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 인두 아래쪽, 기관 바로 윗부분에 위치하며 음식물을 식도로 보내고 공기는 기관으로 보내는 분기점 부근과 연결돼 있죠.

2) 위치

• 목 앞부분에서 만질 수 있는 갑상연골(‘아담의 사과’ 부위)으로 알려진 영역이 후두의 바깥에 해당함.
• 후두 덮개(후두개)는 음식물이 삼켜질 때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닫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3) 기능

• 공기를 호흡기 쪽으로 보내고, 음식물은 식도로 보내는 '게이트키퍼' 기능
• 성대가 위치해 있어 발성(소리 만들기) 역할의 핵심. 소리가 만들어진 뒤 입, 코, 인두 등을 거쳐 실제 발음으로 형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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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두 vs 후두 어떤 차이?

1) 간단 비교

• 인두: 코 뒤, 입 뒤, 식도 위, 후두 위를 통과하는 공동의 통로. 공기와 음식물 둘 다 지나감
• 후두: 기관으로 연결되며 소리를 만드는 성대가 있는 공간. 공기만 통과(음식물은 식도로 가야 하므로, 후두개가 닫힘)

2) 기능적 분류

• 인두: 음식물과 공기가 한꺼번에 거치는 길
• 후두: 발성 기관, 호흡(기관으로 연결)과 음식 경로 구분(후두개 작동)

3) 구조적 위치 차이

• 인두가 좀 더 상부(비인두, 구인두, 하인두까지), 후두는 아래쪽(기관과 연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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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질환 예시

1) 인두 관련 질환

• 인두염: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 편도염: 구인두 근처의 편도에 염증

2) 후두 관련 질환

• 후두염: 성대 부위 염증, 쉰 목소리, 발성 곤란이 나타남
• 성대결절, 후두암 등 발성이나 심각한 종양도 여기서 발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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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두, 후두 관리방법

1) 따뜻한 물 섭취, 가습

• 건조한 상태가 되면 인두, 후두 점막이 자극받아 염증과 통증이 쉽게 생깁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습도 유지가 중요

2) 금연, 절주

• 흡연은 인두와 후두 점막을 계속 자극해 염증과 질환(특히 후두암) 위험을 높임. 알코올 역시 과하면 점막 손상을 유발

3) 목을 혹사하지 않기

• 목소리를 장시간 크게 지르거나 노래를 무리하게 부르거나 발성 올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발성하면 성대, 후두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

4) 감기 시즌 주의

•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호흡기 감염 예방이 인두, 후두 건강에도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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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와 후두는 서로 인접해 있지만 역할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인두는 코, 입에서 식도, 기관 사이 통로로 음식과 공기가 함께 지나는 부분이고 후두는 발성(성대 위치)과 기관으로 공기를 보내는 데 핵심인 구조죠.

일상에서 목이 아프거나 쉰 목소리가 날 때 인두염, 후두염 등을 의심해야 하며 금연, 적절한 수분, 습도 유지 등으로 목을 건강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