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했을 때 (요추 염좌) 즉시 해야 할 응급처치 방법

허리 삐끗했을 때 응급처치

 

허리를 갑자기 삐끗하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세수할 때 허리를 숙이다가, 혹은 기지개를 켰을 때 갑자기 “삐끗!”하는 느낌과 함께 허리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시작됩니다. 이를 흔히 요추 염좌라고 부르며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이 원인입니다.

잘못 대처하면 통증이 악화되거나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어떻게 응급처치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를 삐끗했을 때 즉시 해야 할 응급처치 방법과 주의사항을 단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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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리를 삐끗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허리 삐끗은 대부분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허리 근육, 인대가 손상된 상태입니다.

1) 무조건 멈추고 눕기

•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움직임을 멈추고 바닥에 편하게 누워야 합니다.
• 딱딱한 바닥에 무릎을 세운 자세로 누우면 허리 근육의 긴장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참으면서 활동하면 더 큰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2) 통증 완화를 위한 응급처치 단계별 정리

1단계: 냉찜질 (처음 48시간)

• 부상 직후에는 냉찜질이 필수입니다.
• 냉찜질은 염증을 줄이고, 붓기와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방법:

• 수건에 얼음 팩을 감싸서 허리 부위에 15~20분 정도 올립니다.
• 하루 3~4회 반복
• 피부에 직접 얼음을 대지 않도록 주의

2단계: 안정 취하기

• 부상 후 2~3일은 활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 오랜 시간 누워 있는 것보다는 2~3시간 간격으로 자세를 바꾸며 누워 있기를 추천합니다.
• 부드러운 요가 자세나 무릎 세운 누운 자세 등으로 허리 부담을 줄입니다.

3단계: 통증 조절 (필요 시 약물 복용)

•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부루펜) 같은 일반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해볼 수 있습니다.
• 약 복용은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만 단기적으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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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 단순한 ‘삐끗’이 아닐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
• 다리 저림, 감각 이상, 힘 빠짐 증상이 동반될 때
• 기침, 재채기, 대소변 시 통증이 심해질 때
• 허리를 움직일 수 없거나 마비가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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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허리 삐끗 후 피해야 할 행동

잘못된 대처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무리한 스트레칭

• 아프다고 허리를 억지로 늘리면 근육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온찜질 (부상 후 48시간 이내)

• 초기에는 냉찜질만 해야 하며 온찜질은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 해야 합니다.

3) 안마나 지압

• 무리한 마사지나 지압은 근육과 인대를 더 자극할 수 있어 금물입니다.

4) 무거운 물건 들기

•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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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복기 이후 도움 되는 관리법

초기 통증이 줄어들면 아래와 같은 회복 관리를 병행해 주세요.

1) 온찜질 시작

• 3일 이후부터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도와 회복 촉진

2) 허리 안정화 운동

• 걷기, 골반 틸트, 브릿지 운동 등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
•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해야 하며,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

3) 생활자세 교정

•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바르게 앉기
• 침대 매트리스는 너무 푹신하지 않게 유지
•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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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 응급처치 핵심 요약

항목	내용
부상 직후	움직임 멈추고 누워 휴식
냉찜질	48시간 동안 15~20분씩 하루 3~4회
통증 조절	필요 시 진통제 복용 (단기간)
주의사항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안마 금지. 온찜질은 3일 이후부터
병원 방문 기준	3일 이상 통증 지속,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동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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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삐끗했을 때 빠르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통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냉찜질과 휴식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관리해 주세요.
또한 자주 삐끗하는 경우에는 허리 근력 약화나 자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