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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소화기관 중에서도 음식이 처음 머무르며 소화액과 접촉해 분해 과정이 이뤄지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러나 식습관, 유전, 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악성 신생물(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흔히 위암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위에는 단순히 선암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악성 신생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 위 악성 신생물이란?
1) 악성 신생물의 개념
- 악성 신생물(암)이란 정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전이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형태의 질환을 말합니다.
- 위에 생기는 악성 신생물은 대개 ‘위암’이라는 용어로 통칭되지만 조직학적, 발생 부위, 진행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존재합니다.
2) 대표적인 요인
- 일반적으로 짠 음식, 훈제, 염장식품 섭취가 많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흡연, 유전적 소인 등이 위암 발생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같은 전암성 병변이 있을 경우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수입니다.
2. 위의 악성 신생물 종류
1) 선암(위선암)
-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위암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위 내벽(점막)의 샘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암이죠.
- 병리학적으로 조기위암(점막층 또는 점막하층 국한)과 진행성 위암(근층 이상 침윤)으로 나뉘며 세포 분화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2) 위 림프종
- 위벽에 림프조직이 존재하는데 이 림프구가 악성으로 변하면 위 림프종이 됩니다. 비교적 드물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관련 요인으로 보고됩니다.
- 초기에 선암과 증상이 유사하며 내시경/조직검사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3) 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 위장관기질종양이라는 뜻으로 위장관의 간질세포에서 기원한 종양입니다. 양성부터 악성까지 스펙트럼이 있으나 크기가 크고 침윤, 전이가 일어나면 악성으로 간주됩니다.
- 대개 위 내시경에서 매끄러운 혹(용종)처럼 보일 수 있으며 조직검사 또는 내시경초음파로 감별합니다.
4) 기타(다른 형태) 암
- 암종(선암) 외에도 편평상피암(매우 드문 경우), 카르시노이드종양(신경내분비 종양) 등이 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발생 빈도는 선암 대비 매우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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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증상
1) 초기 무증상
- 대부분 위암을 비롯한 위 악성 신생물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매우 미미합니다. 체중감소, 식욕부진, 속쓰림 등이 ‘위장질환’ 정도로만 여겨져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2) 소화불량/만성 위통
- 중기 이후에는 지속적인 소화불량, 가슴쓰림, 구역질, 상복부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량이 줄거나 식사 후 포만감이 빠르게 오기도 합니다.
3) 체중 감소
- 식욕부진 또는 몸에서 암세포가 성장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흔한 경고 신호입니다.
4) 흑색변 혹은 토혈
- 종양이 위벽을 침범해 출혈이 일어날 경우 흑색변이나 토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빈혈 증상(어지럼증, 피로감 등)도 동반됩니다.
5) 심한 통증, 덩어리 촉지
- 진행된 위암에서는 상복부의 명확한 통증이나 덩어리(종괴)가 촉진될 수 있으며 전이로 인해 기타 장기 증상이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4. 진단과 검사
1) 위내시경 검사
- 가장 기본적인 진단 수단으로 위 내벽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생검)를 통해 악성 여부를 판별합니다.
- 초기 위암 혹은 미세 병변도 내시경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2) 조직병리 검사
- 내시경으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암세포 유무와 종류(선암, 림프종 등)를 확정합니다. 세포 분화 정도와 침윤 깊이도 파악 가능.
3) CT, PET 등 영상검사
- 병기(병의 진행 정도) 파악을 위해 CT 스캔이나 PET-CT, 복부 초음파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림프절 전이, 간, 폐, 복막 등 전이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5. 치료와 예후
1) 내시경 절제(조기위암)
-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위암은 내시경 절제술로 제거 가능하며 림프절 전이 위험이 낮은 경우 수술 없이 완치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2) 수술(위 부분 절제 또는 전절제)
- 진행성 위암은 위 절제술(부분절제 혹은 전절제)과 주변 림프절 제거가 핵심 치료입니다. 이후 병기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특수 치료
- 림프종인 경우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이 우선일 수 있으며 GIST의 경우 글리벡(Imatinib) 같은 표적치료약이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4) 예후
-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매우 높지만 진단이 늦을수록 예후가 악화합니다. 위암의 특성상 진행 단계까지 증상이 적어 정기검진과 조기 치료가 최우선입니다.
6. 예방법과 조기 발견
1) 정기검진
- 40세 이후 2년에 한 번(또는 의사 권장 주기) 정도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위암 가족력이 있으면 더 자주 권장됩니다.
2) 생활습관 개선
-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 탄 음식을 줄이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흡연, 과음은 위암뿐 아니라 여러 암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3)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감염 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제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의심 증상 있을 때
- 속쓰림, 만성 소화불량, 체중감소, 토혈, 흑색변 등이 나타나면 즉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위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위의 악성 신생물은 주로 위선암을 의미하지만 그 외에도 림프종, GIST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거나 소화불량 정도로 나타나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정기적 위내시경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이 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짠 음식, 헬리코박터 감염, 흡연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만약 위암(악성 신생물)이 진단되더라도 조기 단계에서 내시경 절제나 적절한 수술을 받으면 예후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진과 관리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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